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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잊고 계신 땅문서가 있으신 건 아닌지

한 푼도 아껴가며 살아가려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자세이지만 살다 보면 자기 재산이 어디 있는지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어느날 이삿짐을 싸려고 옷장을 정리하다가 발견하는 2불짜리 동전이야 그저 웃으면서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은행 안전금고에 넣어둔 금괴 한 덩어리라든가 만기가 지난 저축성 보험 증서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엄청난 금전적 손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친절하게도 주인이 찾아가지 않아서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를 각종 자산들을 알려주는 웹사이트가 있다. MissingMoney.com이라는 웹사이트인데 이름을 입력하면 주인을 기다리는 자산이 있는지 알려준다고 한다. 이 웹사이트는 1999년부터 있었지만 이번에 알버타와 관련된 정보가 추가되었다.

알버타에서 ‘주인 없는 자산 등기(unclaimed property registry)’가 만들어진 것은 2008년에 Unclaimed Personal Property and Vested Property Act라는 법을 통해서이다. 이 법에 따라서 모든 사업체, 정부, 유틸리티 회사, 보험 회사, 대학 등은 일차적으로 어떤 자산의 합법적 소유자를 찾을 의무를 가지게 되었다. 만약 15년 동안 주인이 나타나지 않고 찾을 수도 없다면 주인 없는 자산 등기에 등록된다. 현재 이 등기에 등록된 자산의 총규모는 1억 300만 달러이며, 가장 큰 것은 90만 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