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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City of Calgary

마침내 시민 곁에 다시 돌아온 캘거리 구 시청 건물

몇 년을 포장막에 가려 있었던 캘거리 구 시청 건물이 15일(화) 마침내 깔끔해진 모습을 드러냈다. 무려 113년 전에 만들어진 이 건물은 외관이 노화되고 구조적으로도 위험성이 감지되면서 대대적인 보수 공사에 들어갔었다.

긴 세월에 부서진 외부 블록들이 15,000개 이상 교체되거나 수리되었고, 지붕을 새로 만들었으며, 기울어졌던 시계탑도 다시 꼿꼿하게 복구시켰다. 외벽을 구성하고 있는 사암 블록을 최대한 원래 것과 유사하게 복원하기 위해서 미국 오하이오, 스페인, 폴란드 등지에서 구해왔다고 한다. 시계탑의 시계도 수리하여 정상적으로 동작한다. 워낙 오래된 시계여서 이를 수리할 수 있는 전문가가 북미에 몇 명 되지 않았고 모두 미국에 있었다고 한다. 올 초에 전문가를 캘거리로 초청하여 수리를 진행하려 했으나 COVID-19로 인해 국경이 폐쇄되면서 결국 화상통화를 통해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원래 이 건물에는 시장과 시의원들의 사무실이 있었다. 수리 기간 중에는 임시로 다른 건물로 이사한 상태였는데 수리가 끝나면 다시 돌아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COVID-19로 인해 당장 이사를 하기는 어렵다고 나히드 넨시 시장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