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진출처: Web

이제는 자선 달리기 대회도 따로 또 같이

20일(일) 캐나다 전역에서 Terry Fox 달리기 대회가 열렸다. 올해로 40회째를 맞이하는 이 자선 달리기 대회는 예년과 사뭇 다르게 진행되었다. COVID-19로 인해 물리적 거리두기가 요구되고 있는 시기여서 예년처럼 많은 사람이 한 자리에 모여 시합을 가지지 않고, 각자 자신이 선택한 장소에서 정해 놓은 목표만큼 달리기를 했다. 이는 COVID-19가 가져온 새로운 달리기 행사의 모습이다.

이렇게 각자 알아서 달리기를 하게 되면 행사의 취지를 공감하면서 일체감을 느끼기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최근의 이런 달리기 행사들은 모바일앱을 이용해서 참가자를 등록받고 달리기 완료 여부도 모바일앱으로 공유하도록 되어 있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함께 할 수 있게 모바일앱이 도와주는 것이다.

테리 폭스 재단의 크리스티 크로척(Christie Krawchuk) 대변인은 현재의 시국이 불안정하기는 하지만 암은 팬데믹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Terry Fox 달리기 대회는 1980년에 희망의 마라톤(Marathon of Hope) 행사를 벌였던 테리 폭스를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이다. 암 환자였던 테리 폭스는 불굴의 의지로 캐나다 대륙 횡단 달리기에 도전했다. 비록 그가 병세 악화로 인해서 끝까지 완주하지는 못했지만 그의 의지를 기리고 암 환자들을 돕기 위해 매년 자선 모금 달리기 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달리기 대회에서도 캘거리에서만 181,000 달러가 모금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