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Time

Coffee Time

어느덧

人生을 점검해 보아야 할 시점에 이른 것 같다.

왜냐하면, 다음 달부터

노령연금을 받을 나이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보니

어느새 여기까지 왔다.

할아버지 세대로 보면

벌써 세상을 떠났을 나이이기도 하다.

70세를 넘기면 호상이라고도 했다.

지금은 100세를 바라보며 살아가는 세대이지만

과연 오래 사는 것이 답인지는 의문스럽다.

 

세계가 지금 어려운 때를 지나고 있다

식구들과 외식도 제대로 못하고

친한 지인들과 마음껏 만나지도 못하고

늦가을 상큼한 공기도 흠뻑 마시면서

마스크 속의 내 입 냄새만 맡으며 지내고 있다.

만약 남은 20~30년 동안

이런 형태의 생활이 지속한다면 과연 어떨까?

 

하버드대 연구조사팀에 의하면

60세 이후부터가 삶이 가장 성숙하고

화목한 인간관계를 갖게 되는

시기라는 결과가 나왔다.

 

언제까지 일지는 모르겠지만,

남은 人生은 온유한 마음과 온화한 표현력으로

가족, 친구뿐만 아니라 이웃 공동체와 함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지내보고자

굳게 다짐해 본다.

 

 

발행인 조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