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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지갑만 바라보는 비영리 파트너 기관들

캘거리시에는 시의 재정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비영리 기관들이 있다. 캘거리 동물원, 텔러스 스파크 과학관, 렙솔 스포츠 센터(Repsol Sport Centre) 등과 같은 곳이다.

대부분이 입장료를 주 수입원으로 하고 있는 전시 및 공연 기관들이어서 COVID-19로 인한 타격이 심각하다. 이들은 2019년도 정기 운영 보고서를 캘거리 시의회에 제출하면서 시의 지원을 절실히 요청했다.

포트 캘거리나 캘거리 동물원은 팬데믹으로 인해 올해 초에 문을 닫아야 했고, 얼마 후 문을 다시 열기는 했지만 방문객의 수가 예년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텔러스 스파크 과학관의 경우 평일 방문객 수가 전체 수용 인원의 18%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렙솔 스포츠 센터는 2020년에 예정된 모든 행사가 취소되었고 비회원 이용객의 수는 95% 감소했다. 대형 행사장인 텔러스 컨벤션 센터는 올해 매출이 80%나 감소한 상태이다.

예술 단체도 심각하다. 대부분의 공연이 취소되었으며 예술가와의 계약도 거의 취소되었다. 관련 단체의 80%가 심각한 재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보고했으며 89%는 내년에 더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이 이렇게 시의회에 하소연을 하는 이유는 내년 시 예산안 조정이 다음 달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캘거리시의 재정도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비영리 파트너 기관에 대한 지원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CADA(캘거리 예술 개발국)의 관계자는 시의회가 재정지원을 줄이기 않기를 간곡히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