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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동안 락다운을 하자고 건의하는 알버타 의료 전문가들

알버타에서 COVID-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900명을 넘어가면서 불안이 커지고 있다. 70명이 넘는 알버타의 의사, 의료 전문가, 전염병 전문가들은 COVID-19 확산세를 꺾기 위해서 2주 동안 단기적인 락다운(lockdown)을 하자고 주정부에 건의했다.

제이슨 케니 주수상에게 전달된 편지의 내용을 보면, 단기 락다운을 통해서 전염병 확산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건 시스템에 대한 부담도 낮출 수 있다고 적고 있다. 종료일을 정해 놓고 시행하는 단기 락다운은 유럽의 일부 국가들에서 사용해온 전략이다. “우리는 알버타에서 벌어지고 있는 COVID-19 팬데믹 상황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 지난 3주 동안 확진자 수, 입원자 수, ICU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의사들은 락다운으로 인해 수입이 줄어들고 가까운 사람들과 만나지 못하는 고통이 생기기는 하지만, 자발적으로 사람들에게 모이지 말라고 말해서는 전염병 전파를 크게 낮출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9일(월) 디나 힌쇼 알버타 최고 의료 책임자는 “모든 선택지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면서 “단기 락다운도 고려할만한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힌쇼 박사는 B.C.주 보건당국이 최근에 내린 락다운 조치도 언급했다. B.C.주 보건당국은 최근 메트로 밴쿠버(Metro Vancouver) 지역에서 감염자 수가 급증하자 2주간 실내 및 실외에서 모임을 가지지 못하도록 락다운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6일(금) 제이슨 케니 주수상은 락다운에 대해 전혀 고려할 생각이 없음을 밝힌 상태이다. 그는 시민의 자유가 중요하다면서 알버타주가 “캐나다에서 가장 자유로운 주로서 선도적 길을 계속 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