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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Alberta Health Services

이번에는 캘거리 암센터 공사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정치권

캘거리 풋힐 종합 병원 부지에 건설 중인 암센터 건물을 놓고 여당인 UCP와 야당인 NDP가 한바탕 맞붙었다. 발단은 암센터 건물의 방화 시설 공사 업체의 자격여부였다.

NDP의 토마스 댕(Thomas Dang) 인프라 담당에 따르면, 이 건물 공사의 하청 업체들에게 지난 달, 앞으로는 Qualified Firestop Contractor Program이라는 특별 교육 이수가 필요 없다는 전달이 내려왔다고 한다. 알버타 주정부가 나서서 절차를 생략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댕 주의원은 말했다. 그는 이 문제를 놓고 프라사드 팬더(Prasad Panda) 인프라 장관에게 질의 편지를 보냈는데, 11월 2일에 받은 답장에 따르면 방화 시설 공사는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안전 규정을 만족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노조 관계자는 방화 시설 작업은 캐나다 UL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이수한 작업자와 그렇지 못한 작업자 사이에는 중대한 차이가 있다면서, “병원은 화재가 발생하면 아주 곤란한 곳이다. 산소 탱크도 있고 온갖 종류의 화학 물질들이 있다. 제대로 교육받지 않은 사람은 입찰을 할 수 없게 막았어야만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대다수의 방화 시설 업자들이 노조에 속해 있지 않다면서 이 일에 노조가 관여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알버타 인프라부 대변인은 NDP이 정치 공세를 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NDP는 자신들이 밀고 있는 업자들이 계약을 따내지 못했기 때문에 근거 없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공사의 주 계약자는 PCL은 캐나다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경험이 많으며 인정받고 있는 회사이다. PCL은 모든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 PCL 측도 성명을 발표해서 암센터의 방화 시설은 여러 품질 기준에 부합되게 만들어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