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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National Wildlife Federation

이제는 이미 있는 파이프라인도 끊겠다구요?

이건 또 뭔 마른하늘에 날벼락같은 소식인가? 서부 캐나다 원유와 천연가스를 온타리오와 미 중서부의 정유 시설로 전달해주는 Line 5 파이프라인이 두 동강 날 위험에 처했다.

13일(금) 미국 미시간주의 그렛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주지사는 미시간주의 주요 물길을 지나가고 있는 67년 된 파이프라인의 토지 점유권을 취소할 생각이라고 알렸다. 그리고 주지사실과 미시간주 천연자원부는, Lake Michigan과 Lake Huron을 연결하는 주요 물길인 Straits of Mackinac을 가로지를 수 있도록 1953년에 허가된 토지 점유권을 취소하기 위해 법원에 소송장을 접수했다.

만약 이 토지 점유권이 박탈된다면 Line 5 파이프라인의 소유자인 Enbridge 사는 원유와 천연가스의 전송을 중단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일차적으로는 토론토의 휘발유 가격이 폭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파이프라인을 둘러싼 Enbridge와 휘트머 주정부 사이의 법적 갈등은 오래되었다.

이번에 접수된 소송장을 보면 미시간 법무장관은 법원에게 Line 5 파이프라인의 운영을 180일 이내에 중단하도록 Enbridge에게 영구적 명령을 내려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그리고 미시간주의 법과 계획에 맞게 Straits를 지나는 파이프라인을 영구히 해체하도록 명령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Enbridge 측은 소송장을 검토한 후에 대응에 나서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 후, Line 5 파이프라인은 미시간뿐만 아니라 위스콘신, 인디아나,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온타리오, 퀘벡의 에너지 공급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이프라인을 없애려는 미시간주의 법적 소송은 벌써 세 번째라고 한다. 이미 두 번의 소송에서 모두 석유 회사가 이긴 바가 있어서 이번에도 Enbridge가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