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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위험보다는 자유가 더 중요하다는 사람들

28일(토) 캘거리 시청 앞에는 거의 1,0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모여 마스크 의무 착용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날은 알버타에서 1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 이상을 기록한 10번째 날이면서 28일(토) 기준으로 역대 최다 확진자인 1,731명을 기록한 날이기도 했다.

이번 시위는 Walk for Freedom이라는 그룹이 주최했는데, “헌법에서 보장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시위를 벌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나히드 넨시 시장은 주정부가 야외에서 10명이 넘는 모임을 금지했다고 지적하며 이번 시위는 불법 시위라고 규정했다.

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에 대한 반발은 다른 주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토론토에서는 주정부의 락다운 조치에 반발하여 한 BBQ 식당 주인이 영업을 강행하다가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33세인 이 주인은 미리 소셜미디어에 동영상을 올려서 영업을 강행하겠다고 예고를 했고, 그래서 그의 가게 앞은 지지자들과 경찰들이 몰려 긴장되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각종 모임을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는 매니토바에서는 종교 활동을 놓고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 매니토바 주정부는 5명이 넘는 모임을 금지하고 있고 자동차를 탄 채로 하는 드라이브-인 행사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그러자 일부 지역에서는 교회 신자들이 교회로 몰려 와서 이를 막는 경찰들과 대치를 벌이며 비난을 벌이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에도 보건 조치를 어기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되었다. 캘거리의 경우 시눅 쇼핑센터에 많은 쇼핑객들이 몰리면서 물리적 거리두기가 무색해지는 모습이었다. 경찰은 보건 조치를 지키지 않는 쇼핑객 일부를 건물 밖으로 내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