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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은 하지 않고, 사진 이미지만 합성한 시의원

캘거리 경찰위원회의 위원으로 임명된 시의원들의 정기회의 참석률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어떤 해에는 절반 이상을 불참한 시의원이 있는가 하면 어떤 시의원은 기념사진을 찍는 자리에도 참석하지 않았음에도 이른바 ‘뽀샵’을 통해서 사진에 자신의 이미지를 합성한 경우도 있었다. 이에 대해 관련 시의원들은 의무를 태만한 것이 아니라면서 너무 많은 위원회에 참석해야 해서 모두 참석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항변했다.

작년에만 700회 이상의 회의에 참석해야만 했다는 워드 서덜랜드 시의원은 “안타깝게도 일은 많고 시의원의 수는 작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시의회 회의 외에도 최소한 두 번은 정책 위원회에 참석해야만 하고 Organizational Day라고 불리는 기간 동안은 시의원마다 수십 개의 위원회, 기획단 등에 참석해야만 한다고 한다.

셰인 키팅 시의원은 “그 숫자를 줄여야 한다고 몇 번이고 얘기했다”면서 “예를 들어 경찰위원회는 두 명의 시의원이 아니라 한 명만 참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경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그는 정기 회의에 절반 이상이나 참석하지 않았다. 그는 “그 당시에 12개의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었다”면서 “100퍼센트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조금은 죄책감이 있으나 안타깝게도 시의회 일이 항상 우선순위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08년 이후로 경찰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는 다이앤 콜리-어카트 시의원은 첫 4년 동안은 85퍼센트가 넘는 참석률을 보여주었으나 2012년 이후로는 절반에 그치고 있다. 그녀는 참석률 문제를 ‘지엽적인 것’으로 간주하면서 시의원은 동료들과 협력해서 그런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녀의 경우, 2011년 경찰위원회 단체 사진 촬영에 참석했으나, 그 후의 단체 사진에는 그녀의 이미지를 합성해 넣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