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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 시위원회, 미사용 학교부지를 사립학교에 매각하도록 허용

에드먼턴 Kiniski Gardens에 있는 공립학교 부지 중 사용되지 않는 곳을 사립학교에 매각하는 방안이 시의회의 위원회를 통과했다. 그런데 이 부지의 매각을 추진했던 에드먼턴 일반 교육청(EPS)에서 반대 의견을 내놓아서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부지는 2009년에 에드먼턴 일반 교육청이 잉여부지로 선언하면서 다른 용도로 사용이 검토되어 왔다. 그런데 가톨릭 교육청이나 불어 학교에서는 이 부지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Headway School이라는 사립학교가 매입의사를 밝혔다. 이 학교는 “문화에 기반한” 학교라고 소개되고 있으며 펀잡어 수업을 제공한다.

Headway School이 나서자 일반 교육청 측은 사립학교가 들어서면 주변 공립학교들의 생존이 위협받는다면서 반대하고 나섰다. “공립학교에서 학생을 빼갈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학생들을 공립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믿는다”라고 일반 교육청 이사회 의장은 말했다.

이에 대해 Headway School의 교장은 현재 10435 76 Street에 있는 이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이미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면서 해명에 나섰다. “커뮤니티에 있는 아이들 중 80%는 공립학교에 아주 잘 다니고 있다. 하지만 공립학교에 아이를 보내면 문화적으로 사멸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일부 있다. 다문화사회에서 약 30%만이 원래의 언어를 알고 있다. 소수민족들을 구석으로 몰아넣고 공적 자금을 독점하려는 모든 방법들을 없앨 때가 되었다.”

시의원들은 일반 교육청 측의 주장에 동조하지 않았다. 사라 해밀턴(Sarah Hamilton) 시의원은, “학교용으로 지정된 부지는 학교로 사용되어야만 지역주민들이 좋게 평가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돈 아이브슨 시장도 해당 부지에는 학교가 들어서는 것이 맞다고 동조했다.

이 방안은 시 본회의를 통과해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