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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This Time

보건 지침을 어기고 문을 여는 식당들

알버타 주정부는 최근 미장원과 같은 일부 개인 서비스업에 대해서는 예약을 통한 영업을 허용했다. 하지만 식당, 술집, 피트니스 센터 등과 같은 업종에 대해서는 실내 영업을 아직도 금지한 상태이다. 식당의 경우 테이크아웃이나 배달, 커브사이드 픽업 등을 통해서만 음식을 팔 수 있다.

그런데 주정부의 보건 지침에도 불구하고 최근 문을 열고 영업을 강행하는 식당들이 나타나고 있다. 결국은 적발되어 영업 정지 명령을 받게 되지만, 그렇게 될 것을 알면서도 영업을 강행하는 데는 사정이 있다.

최근에 실내 영업을 강행했다가 영업 정지 명령을 받은 Mossleigh Bar N Grill이 대표적이다. 캘거리에서 남동쪽으로 약 90 킬로미터 떨어진 마을에 있는 이 식당의 주인은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하소연했다. “알버타 시골에 있는 식당은 도시에 있는 식당처럼 운영할 수가 없다. 여기서는 테이크아웃도 거의 없고, SkipTheDishes도 없다. 이런 곳에서 실내 영업을 못하면 도시에 비해 10배나 큰 영향을 받는다.” AHS의 영업 정지 명령을 받은 주인은 더 이상 무리를 해서 영업을 강행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렇게 했다가 영업 허가 취소를 당하면 영영 식당을 하지 못하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유사한 사례는 알버타 시골 지역에서 여러 건 확인되고 있다. 도시와는 다르게 다른 매출 수단이 없는 지역의 식당들은 생계를 위해 모험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CFIB(캐나다 독립 사업자 연맹)이 최근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알버타의 소규모 사업체 다섯 곳 중 한 곳, 약 34,500곳이 완전히 문을 닫아야 할 위험에 처해 있다고 한다. CFIB의 알버타 책임자는 주정부가 좀 더 투명하게 더 많은 지원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