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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봅슬레이팀과 캘거리의 또 다른 재회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 처녀 출전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팀이 있다. 일 년 내내 눈 한 번 내리지 않는 나라, 자메이카에서 온 봅슬레이팀이다. 이들의 흥미로운 동계올림픽 참가 이야기는 ‘쿨러닝(Cool Runnings)’이라는 영화로 만들어지기까지 했었다.

지난 12일(토) 자메이카의 봅슬레이팀이 캘거리의 한 도로변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훈련을 위해서 휘슬러로 향하던 12명의 팀원들은 타고 있던 차량이 고장 나면서 오도 가도 못하는 처지가 되었다. 그래서 한 명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서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자 많은 캘거리 시민들이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섰다. 먼저 한 남성이 나타나서는 캐나다 올림픽파크까지 두 번이나 왕복하는 수고를 마다치 않고 그들을 옮겨 주었다. 그리고 Driving Force의 대표가 12인승 밴을 제공해서 이들이 휘슬러까지 갈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다.

자메이카 봅슬레이팀에서 미디어 담당자인 캐서린 풀리토는 도움이 여기저기서 답지하여 너무도 고맙다면서 어떤 캘거리 시민은 여행 중에 먹을 음식을 주겠다고 연락을 해 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내년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나가려고 준비 중인 봅슬레이팀은 전 미국 국가대표팀 선수가 합류하여 훈련하고 있어서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