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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This Time

캘거리에서 걸어다닐 때 자동차를 조심하세요

최근 들어 캘거리에서 보행자가 자동차에 치이는 사고가 자주 발생해서 주의가 요망된다. 가벼운 부상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겠지만 최근 사고에서는 사망자가 많이 발생해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올해 들어 1월 한 달 동안에 캘거리시가 확인한 보행자 관련 교통사고는 14건이다. 그중 세 건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첫 사망자는 1월 6일 Deerfoot Trail에서 발생했다. 1월 13일에는 밤 7시경 8 Avenue SW에서 8 Street를 건너던 60세 남성이 차에 치였고 결국 병원에서 사망했다. 1월 26일에는 42 Street SE와 17 Avenue 교차지점에 있는 횡단보도에서 밤 9시경 47세 남성이 차에 치였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결국 숨졌다.

작년 12월에도 보행자가 숨지거나 크게 다치는 교통사고가 두 건이나 있었다. 12월 12일에는 17 Avenue SW와 85 Street 교차지점에서 36세 여성과 40세 남성이 뺑소니 차에 치여 숨졌고, 바로 그다음 날에는 Westbrook Mall 뒤에서 37세 남성과 38세 여성이 또 다른 뺑소니 차에 치여 크게 다쳤다.

시민단체에서는 캘거리시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차는 점점 더 커지고 있고, 길은 점점 더 넓어지고 있으며, 사람들은 너무 빨리 차를 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보행자가 살아남기 어렵다. 도로 설계 자체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자동차 위주로 도시를 설계하면 활동적인 시민들은 위험에 처할 것이다.”

캘거리시의 담당자는, 이미 시에서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횡단보도의 위치를 개선하고, 점멸등을 설치하는 등의 작업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이와는 별도로 캘거리 시의회에서는 주택가 제한속도를 하향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