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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This Time

자가격리, 14일이 아니라 24일인 경우

팬데믹의 일상화는 14라는 숫자에 익숙해지도록 만들었다. 이제 자가격리라고 하면 의례 14일로 생각하게 된다. 어디서 시작된 것인지는 이제 기억도 나지 않지만 모두들 그러려니하고 생각한다.

그런데 자가격리를 24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주에 디나 힌쇼 알버타 최고 의료 책임자는 COVID-19 변이 바이러스의 강력한 전파력을 감안하여 자가격리 지침을 변경했다.

‘가족 중에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있을 경우에 같은 집에서 자가 격리를 하게 된다면 24일 동안 자가 격리한다.’

24라는 숫자가 나온 이유는 다음과 같다. 원래 COVID-19 양성 판정을 받게 되면 10일 동안 격리하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워낙 세서 같은 집에 머물게 되면 언제 감염될지 알 수가 없다. 따라서 양성 판정을 받은 가족의 격리 시간 10일이 끝나는 시점부터 14일을 계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만약 다른 곳에서 자가 격리를 하면 어떻게 되는가? 이 경우에는 양성 판정자와 같은 공간에 머물지 않기 때문에 14일만 자가 격리하면 된다. 예를 들어 주정부가 제공하는 호텔에서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면 14일만 있으면 되는 것이다.

이런 새로운 지침이 공개되자 알버타 공무원 노조(AUPE)에서는 유급 휴가가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AUPE의 수잔 슬레이드(Susan Slade) 부대표는 24일이란 기간 동안 일을 못한다면 힘들게 사는 사람들은 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노조원이든 비노조원이든 상관없이 이런 경우에는 급여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는 자가 격리하는 사람이 받을 수 있는 금전적 지원은 연방정부의 CRSB인데 1주일 치인 450달러(세후)를 최대 두 번까지 신청할 수 있다.

레이철 나틀리 NDP 당대표는 디나 힌쇼 박사의 지침에는 과학적 근거가 있다면서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 주정부와 연방정부는 추가 지원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