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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가 많으니 쿠거도 많아요

토끼를 키워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토끼는 번식력이 엄청난 동물이다. 현실 세계에서 토끼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지 않는 이유는 천적이 있기 때문이다. 동화책에 보면 여우, 늑대, 호랑이가 토끼를 잡아먹는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동화책에 자주 나온다는 이야기는 결국 실제로 자주 생겼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런데 대자연이 유지해주던 균형은 인간 때문에 깨어지고 말았다. 토끼는 안 무서워도 늑대는 무서운 것이 사람인지라 열심히 여우, 늑대, 호랑이를 쫓아냈더니 토끼가 늘어나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캔모어 지자체 의회는 늘어나는 토끼를 줄이기 위해 15,000달러를 예산에 배정했다. 캔모어에서 토끼 개체수 문제는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하지만 이번이 특별한 이유는 주정부가 직접적으로 토끼를 줄여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토끼가 늘어나면서 이를 먹이로 삼는 야생동물이 민가까지 내려오는 일이 많아졌다고 한다.

“예를 들어 쿠거나 코요테가 토끼를 잡아먹으러 나타난다. 그래서 토끼 개체수를 통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 가지 방법은 토끼의 은신처를 최소화하는 것이다”라고 캔모어 마을의 담당자는 말했다. 주정부에서는 캔모어 남부 지역에 상당한 수의 토끼가 몰려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곳에 토끼의 은신처가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