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쿠, 깜딱이야…
22일(월) 이른 아침에 에드먼턴 하늘을 바라보고 계신 분이 있었다면 이런 소리를 외쳤을 듯싶다. 아침 6시 23분경 커다란 유성이 에드먼턴 하늘을 가로질렀다.
미국 유성 학회에 따르면 이 유성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42건 접수되었다고 한다. 대부분 알버타에서 목격되었지만 몬태나의 헬레나(Helena)에서 목격한 사람도 있었고 동쪽으로는 사스카툰에서도 목격자가 나타났다. 아침 6시 23분에 하늘을 쳐다보고 있던 사람들이 꽤 있었던 모양이다.
이 예고치 않은 즐거움은 아사바스카 대학교의 천문대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유성은 몇 초에 걸쳐 하늘을 가로질렀고 섬광처럼 나타났다가 뒤에 꼬리를 남기고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