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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타 COVID-19 백신 접종 재개, 내 차례는 언제쯤 올까?

 

 

알버타 주정부가 백신 부족 사태로 인해 한동안 중단했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재개했다. 지난 19일부터 알버타주 내 7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재개된 코로나-19 접종은 오는 4월 이후부터 점차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기저질환 등 위험도가 낮은 50세 미만의 알버타 주민들은 오는 9월쯤 되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 주 내 모든 75세 이상 노인은 4월 이전까지 접종 완료 = 지난해 12월부터 1단계 백신 접종을 계속해 오던 주정부는 화이자, 모더나 등이 공장 생산분 부족 등을 핑계로 백신 공급을 중단하면서 약 한 달 가까이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최근 이 백신 공급이 재개되면서 주정부의 백신 접종도 다시 시작될 수 있게 된 것이다.

 

주정부는 지난 19일부터 알버타 헬스 서비스(Alberta Health Services)를 통해 은퇴자 센터나 노인 요양 시설 등 75세 이상 노인들의 공동 거주 구역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있다.

 

또 지난 24일부터는 알버타 내에 거주하는 모든 75세 이상 노인(1946년 이전 출생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온라인 및 전화 예약을 받아 접종을 실시 중이다.

 

이번에 접종을 받는 사람들은 75세 노인들 외에도 ▷코로나-19 관련 의료 시설 종사자 ▷응급실 의료 종사자 ▷재택 간병인(Home care workers) ▷장기 요양 시설 거주자 및 직원 ▷호흡기 치료사 ▷ 구급대원 및 응급의료요원 ▷원주민 커뮤니티 또는 메이티(Metis) 정착지에 사는 원주민(First Nations) 중 65세 이상인 사람 등이다.

 

▶ 75세 미만 50세 이상, 기저 질환자 등은 이르면 4월부터 8월까지 = 4월부터 시작되는 2단계 접종에는 75세 미만 50세 이상 모든 사람,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 35세 이상의 원주민 및 메이티, 공동생활 시설 거주자 및 직원, 간병인 등이다.

 

이 중 가장 먼저 접종이 시작되는 그룹은 ▷65-74세 사이 알버타 주민 ▷50세에서 64세 사이의 원주민 및 메이티 ▷지원 생활 시설(supportive living facilities) 직원 등이다.

 

이들에 대한 접종이 끝나면 고위험 기저 질환이 있는 18~64세의 알버타 주민들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되며, 이들에 대한 접종을 마친 후에는 ▷교정 시설, 노숙자 쉼터, 그리고 장애, 정신 건강 지원시설 및 그룹 홈 거주자 및 직원 ▷급성 환자를 돌보는 의료 종사자(health-care workers). ▷간병인(caregivers) 등이 접종 받는다.

이후 ▷50세에서 64세 사이의 알버타 주민 ▷35세에서 49세 사이의 원주민 및 메이티 등이 접종 받으면 2단계가 종료된다.

 

주정부는 이 기간 동안 약 179만 명의 알버타 주민들이 접종을 받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50세 미만 일반인은 이르면 9월부터 = 고위험군들에 대한 접종이 모두 끝나면 이제 18~50세 사이 일반인들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주정부는 이 시점을 다가오는 9월부터로 잡고 있지만 아직은 시기를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고위험군에 대한 접종에 차질이 생기거나, 백신 공급이 다시 한번 지연되면 일반인들에 대한 접종은 언제든지 연기될 수 있다.

 

제이슨 케니(Jason Kenney) 주수상은 “공중보건 전문가와 백신 테스크포스의 조언을 통해 위험도를 선별하고 이에 따라 접종대상을 단계별로 나눠 접종을 시작하고 있다”며 “알버타 주민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백신을 접종하려 하고 있지만 이는 연방정부에서 제때 정확한 양의 백신을 공급해줘야 가능할 것”이라 말했다.

 

디스타임 김재현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