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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Wikimedia

컨설팅 비용이 과도한 에드먼턴시

컨설팅이 사전적으로는 ‘상담’, ‘자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사업 분야에서는 ‘문제의 해결책을 알려주는 일’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지 않은가 싶다. 뭔가 문제를 해결하기는 해야겠는데 그럴 전문성이 갖추고 있지 못한 기관에서는, 바로 그 전문성을 갖춘 회사에게 해결책을 주문한다. 당연히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에드먼턴시가 그런 컨설팅을 너무 애용해서 도마에 올랐다. 2018년에서 2019년 사이에 외부 컨설팅 서비스에 지불한 돈이 약 2억 6,900만 달러이다. 절대 작은 수치가 아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이미 2018년에 감사 위원이 이 문제를 짚고 넘어갔었다는 것이다. 2018년 11월의 감사보고서를 보면 그 이전 5년 동안 컨설팅에 지불한 액수가 6억 1,600만 달러임을 지적하면서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라고 권고하고 있다.

“2015년부터 2019년 사이에 전문 서비스에 지불한 약 6억 달러는 엄청난 돈이다. 그 돈이면 에드먼턴의 노숙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고 애런 파퀘트(Aaron Paquette) 시의원은 말했다. “사람을 고용하지 않고 외부 사람을 쓴다고 했을 때, 그것은 비용을 줄이기 위함인가? 아니면 늘리기 위함인가? 일부의 경우를 보면 비용을 줄이려는 의도가 절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외부 전문 컨설팅은 시의 직원이 관련 일에 필요한 요구사항을 만족할 수 없는 경우에 사용되고 있다. 여기에는 엔지니어링, 건축, 기술뿐만 아니라 전략적 조언이나 분석도 포함되어 있다. “시에서는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기 위한 방법들을 항상 강구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내부에 보유할 필요가 없는 기술들에 대해서는 컨설팅을 활용하는 것이 세금을 아끼는 경우들이 있다. 따라서 특정 컨설팅을 줄일 방법을 찾기보다는 컨설팅 사용 여부를 항상 확실히 명쾌하게 결정할 것이다”라고 시의 대변인은 밝혔다.

하지만 파퀘트 시의원은 계약 변경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추가 비용도 상당하다면서 컨설팅 비용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9년에 에드먼턴시가 지출한 컨설팅 비용은 1억 3,680만 달러로, 2017년에 비해 3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