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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City of Edmonton

에드먼턴 Hawrelack 공원 호수 오염의 주범은 바로 그것 …

에드먼턴 리버밸리 지역에 있는 Hawrelack 공원의 호수에 대한 수질 오염 조사 결과가 공개되었다. 한국으로 치자면 일종의 한강 공원에 해당하는 이곳에 있는 호수는 접근성이 좋아서 오래전부터 시민들의 레크리에이션 용도로 거론이 많이 되었지만 이끼가 많고 수질이 좋지 않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2020년 1월에 시의회는 이 호수의 사용 용도에 대해 검토해 달라는 요구를 시 담당자에게 했고 마침내 그 결과가 나온 것이다.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200만 달러를 투입하여 수질 개선을 하게 되면 제한된 형태로나마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물속에 들어가는 활동은 불가능하지만 카약을 타거나 보트를 타는 정도는 가능하다.

호수의 수질이 나쁜 이유는 바로 거위의 배설물 때문이다. 이 배설물로 인해 인의 농도가 과다해졌고 결과적으로 물이끼가 과하게 증식함과 동시에 수중 산소량이 줄어들었다. 호수에 있는 인은 26.26킬로그램에 달하는데 88%가 거위의 배설물과 퇴적물 때문이라는 분석 결과이다.

“우리가 제안하는 방법을 사용하게 되더라도 수질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어서 물속에서 하는 활동은 어렵다. 캐나다 거위는 철새 법(Migratory Birds Convention Act)에 의해 보호되고 있으며 거위의 개체수에 대한 강제적 개입은 연방정부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에는 한계가 있다.”

에드먼턴시는 2011년에도 이 호수에서 수영을 할 수 있게 만들려고 검토한 적이 있었지만, 소요되는 비용이 6,000만 달러로 추정되자 포기한 바가 있다. 이 호수에서 수영이 가능한 적은 한 번 있었다. 국제 철인 3종 경기를 위해서 염소 소독을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