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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년도에는 대학 캠퍼스가 북적댈수도

마운트로열 대학교와 레스브리지 대학교가 9월 새 학기에는 학생들을 캠퍼스로 불러들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소식이다. 작년 3월 이후로 학생들의 흔적이 사라진 캠퍼스에 다시 생기가 돌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할 수만 있다면 직접 얼굴을 보자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라고 팀 라힐리(Tim Rahilly) MRU 총장은 말했다. 마이크 매혼(Mike Mahon) 레스브리지 대학교 총장은 백신 보급을 이유로 들었다. “우리는 모든 학생들에게 흔들림 없이 대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백신 보급에 대한 모든 정보를 종합해 보았을 때 … 우리는 확고한 경험을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아주 확신한다.”

하지만 이 계획이 확실하게 결정되려면 당국의 보건 지침이 9월 전에 변화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두 총장들은 일단 이런 학교의 의사가 학생들에게 전달되어 현재 화상 강의와 온라인 시험에 지친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길 기대했다.

레스브리지 대학교 입장에서는 현실적인 상황도 고려되었다. 레스브리지 대학교의 학생 중에는 타지에서 오는 학생의 비율이 높다. 예를 들어 캘거리 출신 학생의 비율은 35%나 된다. 따라서 정상적으로 대면 수업이 일어진다면 미리 방을 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

이에 비해 캘거리 대학교는 아직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B.C. 주정부는 올 가을 학기에는 모든 수업을 다시 정상적인 대면 수업으로 전환할 준비를 하라고 대학 측에 지시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