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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albertahealthservices.ca

2020년 사망자 통계: COVID-19과 오피오이드

캐나다 통계청이 2020년 사망자 통계를 발표했다. 예상 가능하듯 예년에 비해 사망자가 크게 늘었다. 캐나다 전체적으로 보면 예상보다 약 5% 증가했다. 사망자가 크게 증가한 가장 큰 이유는 COVID-19이다. 1차 유행 기간에는 퀘벡과 온타리오에서 사망자가 많았고, 2차 유행 기간에는 알버타와 B.C.에서 사망자가 많았다.

알버타의 경우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10월 31일부터 예상치를 초과하는 사망자가 발생하더니 12월 26일에 하루 사망자 749명을 기록하면서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자연사, 사고사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시기적으로 보면 추수감사절 이후 바이러스가 크게 번지면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0년에 알버타의 사망자는 거의 29,000명이었다. 이는 예상보다 2,078명 더 많은 수치였다. 주의해서 볼 부분은 COVID-19로 인한 사망자의 수가 1,212명이었을 뿐만 아니라 오피오이드로 인한 사망자의 수도 1,139명이나 되었다는 점이다. COVID-19 만큼이나 오피오이드 남용으로 인해 많은 사망자가 있었다. COVID-19로 인한 사망자의 대다수는 노인들이었지만 오피오이드로 인한 사망자에는 젊은이들이 많았다. 오피오이드 사망자의 증가는 COVID-19와도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있다. 격리로 인한 정신적 불안감도 한몫을 했고 격리로 인해 빠른 조치가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는 설명이다.

알버타의 비극은 가을이 가장 두드러졌다. 약 8,700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예상치보다 12%나 많은 수치였다.

기타 사망자 증가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수술 지연과 대응 지연이 있다. COVID-19 환자 증가로 인해 많은 수술이 지연되었을 뿐만 아니라, 위중한 상태에 빠져도 이를 빨리 발견하지 못하여 죽음에 이른 경우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