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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Kovacs

공유 자전거를 보조금 없이 서비스하려면?

날이 따뜻해지면 겨우내 잊고 있었던 것들이 다시 눈에 띈다. 공유 스쿠터도 그중 하나이다. 이제 공유 스쿠터는 캘거리의 여름에 없으면 안 되는 유용한 탈 것으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 하나를 가지면 다른 하나를 가지고 싶은 것이 상정이 아니던가. 캘거리시는 공유 자전거도 공유 스쿠터처럼 자리 잡았으면 하는 눈치이다.

공유 스쿠터를 서비스하고 있는 회사 중 하나인 Lime은 2018년에 공유 자전거도 캘거리에 도입을 한 바가 있다. 하지만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2020년에 서비스를 재개하지 않았다.

Lime이 공유 자전거 서비스를 하도록 유도하려면 수익을 보장해주어야 하는데 캘거리시가 보조금을 줄 여력은 없다. 그래서 생각하고 있는 방책이 공유 스쿠터의 개수 제한을 풀어주는 것이다. 공유 스쿠터에서 수익을 내고 그 수익을 공유 자전거에 쓰라는 이야기이다.

캘거리시의 이런 아이디어에 대해서 공유 스쿠터 업체들은 반색했다. 공유 스쿠터에 대한 쿼터를 풀어주면 공유 자전거를 서비스하겠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이런 복안이 실현될지는 미지수이다. 가장 큰 걸림돌은 공유 스쿠터의 관리 문제이다. 지난 몇 년간 공유 스쿠터는 거리를 어지럽히고 있다는 악명도 들어왔다. 특별한 거치 장소가 없기 때문에 어지럽게 눕혀져 있는 스쿠터를 보고 인상을 찌푸리는 사람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