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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알버타 인구 증가 현황

캐나다 통계청이 2020년 인구 변화에 대한 통계치를 발표했다.

알버타의 경우 2020년에 34,213명의 인구 증가가 있었다. 하지만 타 주와의 인구 이동 현황을 보면 알버타로 이주한 사람보다 다른 주로 이주한 사람이 더 많았다. 순 증감수를 보면 2,152명이 타 주로 이주했다. 그렇다면 알버타 인구가 전체적으로는 어떻게 늘어났을까? 첫 번째 이유는 신생아로 인한 자연 증가이고, 두 번째 이유는 해외에서 온 이민자들이다. 그렇지만 해외에서 온 이민자의 수도 2019년에 비해서는 70%나 감소했다. 이는 COVID-19 팬데믹의 영향 때문이다.

캐나다 내에서의 이동만 따져보면 알버타로의 순 이동 인구수는 2019년을 제외하고는 2015년 이후로 계속 마이너스였다. 이는 석유 산업이 위축된 후에 찾아온 현상이었다.

캐나다 전체를 보면 2020년에 인구 증가는 다른 해에 비해 크게 낮았다. 0.4% 증가에 그쳐서 2019년에 비해 4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이는 1916년과 1945년 이후로 최저 증가율인데, 이 두 해는 모두 세계 전쟁이 있던 시절임을 감안해야 한다.

그렇다면 작년에 캐나다 내에서 순 유입 인구가 가장 많았던 주는 어디였을까? B.C.주였다. 가장 유출이 많았던 주는 사스카츄완이었다. 알버타의 경우도 8,215명이나 B.C.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