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초과 지출을 하지 말라고 했더니 기준을 높여 버렸네요

알버타 보건부 이야기이다. 알버타 보건부가 내부적으로 사용하는 식비 기준을 높였음이 확인되었다. 그런데 보건부가 임명한 위원회 위원들이 기준을 초과하는 지출을 하고 있어 지적을 받은 지 6주 후에 이렇게 규정을 변경해서 비판을 받고 있다.

작년 8월에 한 언론사의 보도를 통해서 내부 문건이 공개되었다. 관리마약방(supervised consumption site)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는 위원회가 식비, 숙박비, 교통비 등에 관한 예산보다 만 달러나 초과해서 지출했다는 내용이었다. 제이슨 루안 정신건강부 차관은 이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말했으나 이후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공개된 바가 없었다. 그러다가 얼마 전 루안 차관의 지역구 주민들에게 배달된 그의 활동 소식 전단에서 그 조사에 대한 언급이 발견되었다. 그 건에 대해 주정부가 즉시 조치에 들어갔고 루안 차관은 정부 관리와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검토 작업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결론은 “위원들이 기술적으로는 규정을 준수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그 규정이 “일반인의 인식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못해서” 알버타 보건부의 비용 규정을 고쳤다는 것이다. 그리고 루안 차관은 트레이브 테이즈 재무부 장관에게 편지를 보내 다른 부서도 새로운 비용 규정을 채택할 것을 권유했다고 한다.

야당인 NDP 측은 보건부의 자체 조사 결과를 즉각 공개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