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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Global News

영화 제작 세금 공제 한도를 없애는 알버타 주정부

알버타에서 영화를 제작하는 경우에 제작사에게 제공하는 세금 공제 한도가 없어진다. 더그 슈와이저(Doug Schweitzer) 일자리부 장관과 릴라 샤론 어히어(Leela Sharon Aheer) 문화부 장관은 26일(금) 캘거리 필름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까지 영화 프로젝트마다 1,000만 달러로 제한을 두었던 세금 공제 한도를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이 세금 공제 제도란, 알버타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할 경우에 제작비와 인건비의 일부를 세금 감면으로 보상해주는 것을 말한다. 제작사가 알버타 회사인 경우에는 최대 30%까지,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22%까지 세금을 감면해준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이렇게 감면되는 액수를 최대 1,000만 달러로 제한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대형 작품을 촬영하는 경우에는 혜택이 줄어드는 셈이 된다. 이는 캐나다의 다른 주에서도 비슷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온타리오, 퀘벡, 매니토바의 경우에도 유사한 제도가 있는데 세금 공제 액수에 제한이 없다.

슈와이저 장관은 HBO, 디즈니, MGM, 유니버설 같은 대형 제작사의 대표들과 공제 한도를 없애달라는 요청을 지속적으로 해왔다고 밝혔다. “오늘날 사용되는 모든 다양한 플랫폼들을 위해 영상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텔레비전 드라마의 품질이 높아지면서 제작비도 상승하고 있다. 우리는 1,000만 달러라는 제한 때문에 알버타에서 촬영하기를 주저하게 된다는 의견을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분명하게 들었다.”

작품당 세금 공제 한도는 사라졌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한이 정말로 없는 것은 아니다. 이런 세금 공제는 주정부가 배정한 예산 내에서만 이루어진다. 지금까지는 매년 3,200만 달러가 배정되었는데 2월에 발표된 예산안에서는 5,000만 달러로 증가한 상태이다.

캘거리는 CBC의 Heartland, Wynonna Earp, Tribal, Jann 등이 드라마가 촬영되는 장소이다. 영화의 경우 2019년 여름에 고스트버스터가 촬영되었고 올해 5월에는 프레데터 시리즈가 촬영될 예정이다. 또한 두 개의 대형 촬영 스튜디오도 세워질 예정이다. 캘거리 남동쪽에 170,000 제곱피트 규모로 William F. White International이 스튜디오를 만들 예정이며 Emcor Development는 세 곳의 산업공단 자리에 200,000 제곱피트 규모의 스튜디오를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