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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imagine-vangogh.com

에드먼턴의 반 고흐 전시회 개막 연기

3월 27일부터 에드먼턴 엑스포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반 고흐 전시회(Imagine Van Gogh)가 COVID-19 보건 지침의 영향으로 개막이 연기되었다. 박물관이나 전시회장의 경우 경제 활동 재개 3단계부터 허용되는데 알버타 주정부가 아직 3단계를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몰입형 전시(immersive exhibition)라는 부제가 붙은 이 전시회는 반 고흐의 작품을 다양한 형태로 변주하여 전시한다. 대형 디스플레이 장치와 조명 장치를 사용하여 벽이나 바닥 혹은 기둥에 형성된 작품들 속에서 관람객은 작품 속의 일부가 된 듯한 착각을 느끼게 된다.

한국에서는 빛의 벙커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이 전시회는 현재 미국 보스턴과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에드먼턴은 물론 이번 여름에는 캘거리에서도 관람객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