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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Global News

동양인 증오의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가 캘거리에서

지난 주말에 캘거리 도심에서는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시위가 연일 열렸다. 특히 일요일에는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동양인 공격 사건에 분개한 시민들이 모여 동양인 증오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일요일 오후 2시에 다운타운에서 열린 이 시위는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 빅토리아 등 다른 캐나다 도시와 동시 다발적으로 열렸다.

시위를 조직한 전 린(Jun Lin) 씨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함께 캐나다를 만들었다. 우리는 세 가지가 확실히 이루어지기를 원한다. 첫째, 우리는 사람들이 교육받기를 원한다. 둘째, 우리는 동양인 증오가 중단되고 우리 커뮤니티가 안전하기를 원한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다인종 사회가 조화를 이루길 원한다.” 이번 시위에는 7명의 주 의원, 두 명의 연방 의원, 한 명의 시 의원이 참석했다.

토요일에 열린 다른 시위에서는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이들은 지난 한 해 동안 동양인 계열 캘거리 시민에 대한 희롱이 증가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최근 발생한 무슬림 여성 폭행 사건을 규탄했다. “Building Bridges Against Racism”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시위는 Act2EndRacism이라는 단체와 기타 여러 커뮤니티 단체들이 참여했다. 소니아 오지라-브훌라(Sonia Aujla-Bhullar) 씨는 “오늘 우리는 인종차별이 이 도시와 사회에 발붙일 자리가 없음을 믿기 때문에 모였다. 우리는 커뮤니티 사이에, 우리의 믿음 사이에, 우리의 경험 사이에 다리를 놓기 위해 여기에 모였다”라고 말했다.

Project 1907이라는 곳에서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COVID-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로 캐나다에서 약 600건의 증오 사건이 신고되었다고 한다. 65%는 인종차별적 욕이나 위협과 같은 언어적 폭력이었고 30%는 얼굴을 향해 기침하기, 침 뱉기, 신체적 공격 등과 같은 물리적 공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