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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Global News

교회를 향한 무슬림과 유대교의 조언

GraceLife Church는 지난 부활절에도 역시 보건당국의 명령을 어기고 예배를 진행했다. 알버타 보건 서비스(AHS)는 부활절 전에 협의 모임을 가지자고 교회 측에 요청했으나 교회 측은 이에 응하지 않고 예배를 강행했다.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제는 교회 앞에서 팻말을 든 시민들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른 종교 지도자들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

에드먼턴 무슬림 커뮤니티의 자말 오스먼(Jamal Osman) 부대표는 GraceLife Church가 신도들을 부르고 싶어 하는 마음을 이해한다면서도 알버타의 보건 규칙을 신뢰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는 다른 사람들 특히나 취약 계층을 생각한다는 측면에서 신이 무엇을 원하고 계실지 한번 깊이 생각해보기를 권유한다.” 그는 주정부와 AHS가 GraceLife의 예배를 막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그들이 원하는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확실히 하라는 것’일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오스먼 부대표에 따르면 팬데믹이 있기 전에는 이슬람 사원에 금요일이면 약 300명의 신도가 모여서 거의 어깨가 닿을 정도로 빽빽하게 서서 기도를 했지만 팬데믹 이후로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에드먼턴의 베스 이스라엘 유대 회당의 졸리 클라먼(Zolly Claman) 라비도 당국의 보건 지침을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팬데믹 초기에 장인을 잃었다는 그는, 유대교에서 예배는 가장 중요한 것이지만 현재는 보건 지침을 따르는 선에서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