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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Facebook

차기 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나히드 넨시 시장

나히드 넨시 현 캘거리 시장이 올해에 실시될 차기 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6일(화) 공식 발표했다.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입장을 밝힌 넨시 시장은 약 11년 전에 그가 처음 시장직에 도전했을 때의 열정을 회상했다. 그리고, “어디에도 잘 어울리지 않았던 괴짜 교수에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참 후에” 정치판에서 활동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연방 자유당 후보에 나서리라는 세간의 추측은 부정했다.

넨시 시장의 당선 스토리는 잘 알려져 있다. 마운트 로열 대학교의 비영리 경영학 교수였던 그는 38세였던 2010년에 캘거리 시장 선거에 출마하여 10%도 되지 않는 지지도에서 시작해서 결국은 40%가 넘는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그는 일종의 아웃사이더였으나 당시 주류 정치인에 해당하던 릭 맥카이버(Ric McIver) 후보와 바브 히긴스(Barb Higgins) 후보를 물리쳤다. 그는 캘거리 시장으로는 최초로 유색인종이었고 캐나다 대도시 시장으로는 최초로 무슬림이었다.

2013년 대홍수 때 좋은 리더십을 보여준 그는 인기가 폭발했고 일 년 후에는 전 세계 지자체 시장 중에서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10명이 차기 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넨시 시장은 그 누구도 공개 지지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