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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의 최근 조치에 반대하고 나선 집권당 의원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팬데믹의 피로감이 이제는 정치권에도 스며든 모양이다. 집권당 의원들이 당론에 반발하고 집단으로 항명했다. 지난주 초에 제이슨 케니 주수상은 경제 활동 단계를 다시 1단계로 낮추는 조치를 발표했다.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예사롭지 않다는 판단에서였다. 그런데 수요일에 UCP 주 의원 16명이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식당의 실내 영업을 금지하고 소매상점과 운동시설의 입장객 수를 제한한 것은 “잘못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그들은 생계와 자유를 지킬 수 있게 해달라고 말한다. 지난 몇 달 동안 우리는 그런 우려를 주 정부 고위층에 전달했으나 안타깝게도 정부의 접근 방식은 바뀌지 않고 있다.”

공동 성명에 참여한 의원을 보면 주 의회 의장인 네이선 쿠퍼(Nathan Cooper)와 전 지자체 장관인 트레이시 알라드(Tracy Allard)가 포함되어 있으며 대부분이 시골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이다.

파문이 일자 제이슨 케니 주수상은 이를 진화하려 나섰다. 주 의원들에게는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자유가 있다고 그는 말했다. “우리에게는 표현의 자유가 있으며 우리는 민주주의를 믿는다.” 하지만 전직 정부 관계자들 일부는 불쾌감을 드러냈다. 케니 주수상의 전직 소통 담당관이었던 캐티 메리필드(Katy Merrifield)는 16명 주 의원들의 행동이 이기적이고 미숙하다고 꼬집었다. “로열티와 단합은 정치에서 최우선 항목이다. 개인의 이익을 팀과 알버타보다 앞에 놓다니 놀라울 뿐이다”라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야당인 NDP 측도 의원들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이들을 출당시키라고 케니 주수상에게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