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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YouTube

GraceLife Church, 끝나지 않은 논란

보건당국과 사법당국의 명령을 거부하고 계속 예배를 이어오다가 지난주에 결국 물리적으로 봉쇄된 GraceLife Church가 여전히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교회 앞에서는 주정부의 보건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고, 교회의 담임 목사는 다른 장소에서 은밀히 예배를 강행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먼저 11일(일)에는 약 400명의 시위대가 GraceLife Church 앞에 모여 거의 하루종일 시위를 벌였다. 일부 사람들은 찬송가를 부르기도 했고 성경을 낭독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무로 만든 커다란 십자가를 들고 다니는 이도 있었다. 정오가 조금 지난 무렵에는 일부 시위대가 봉쇄 담장의 일부를 허물기도 했다. 그러자 “담장은 그냥 놔둬라”, “예수는 담장을 허물지 않을 것이다”라고 외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 교회의 담임목사인 제임스 코우츠(James Coates) 목사의 변호인은 이곳에 모인 사람 중 실제로 교회 교인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시위대 대다수는 주정부, 언론, 경찰을 비난하는 목소리를 냈고 마스트 착용 반대 시위로 유명해진 몇몇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그런가 하면 12일(월)에는 코우츠 목사가 설교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다. 어디에서 예배가 벌어졌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는데 이 영상에서 코우츠 목사는 알버타 보건 서비스(AHS)가 GraceLife 교회 시설을 감옥에 넣었다고 표현했다. 이 영상에 나온 한 교인은 이 장소를 “비밀 교회(underground church)”라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