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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Parks Canada

캠핑장 예약 사이트가 너무 느려요

오프라인에서는 왠만하면 참고 기다리는 사람도 온라인에서는 그러기 힘든 경우가 많다. 맛집 앞에서는 한 시간을 참을 수 있지만 인터넷으로 맛집 사이트에 주문할 때는 웹페이지 전환이 3초만 지나도 화가 솟구칠 수 있다. 캠핑장 예약도 마찬가지이다.

얼마 전에 알버타 주립공원 캠핑장 예약 때도 그랬지만 캠핑장 예약은 선착순이기 때문에 초반에 몰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지역별로 시간대를 나누거나 예약 가능 기간에 제한을 두기도 하지만 결국은 최대한 투자를 줄여보겠다는 의도이므로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을 때가 많다.

지난주에는 캐나다 국립공원 캠핑장 예약이 시작되었다. 재스퍼 국립공원은 지지난 금요일에, 밴프 국립공원은 월요일, 레이크 루이스와 요호 및 쿠트니는 목요일부터 예약을 받는 식으로 시간차를 두었지만 역시나 웹사이트가 느려서 예약을 못했다는 불만이 쏟아졌다.

국립공원 측은 올해 캠핑장 예약이 역대급이었다고 해명했다. 밴프 국립공원 예약이 시작된 월요일에 거의 35,000건의 예약이 이루어졌는데 작년에 비해서 약 9,000건이 늘어난 수치였다. COVID-19로 인해서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이들이 캠핑장으로 몰리고 있다는 설명이지만, 그럴 줄 알았다면 서버를 늘려서 대비를 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미 주요 캠핑장은 피크 시즌 예약이 거의 마감되었다고 하는데, 봄이나 가을에는 약간 자리가 남은 날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