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올 여름에 B.C.로 여행을 갈 수 있을까요?

해가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다. 팬데믹이라는 터널의 끝에 거의 다 와서 일까? 팬데믹의 확산이 가장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온타리오가 가장 심각하다. 연일 4,0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급기야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연령 하한선을 40세로 낮추는 첫 번째 주가 되었다. 실질적으로는 알버타가 더 심각하다. 단위 인구당 확진자 수에서는 계속 수위를 달려왔다. 검사자 대비 확진자 비율도 굉장히 높다.

B.C.도 예외가 아니다. 작년만 해도 크기에 비해서는 확진자 수가 적았던 B.C.주도 지금은 비상이다. 특히 브라질에서 왔다는 P.1 변이 바이러스가 다른 주에 비해 훨씬 높다. 휘슬러 스키장 주변에서 번지기 시작하여 지금은 B.C. 전역이 불안에 떨고 있다. 그러니 생각도 못했던 강수까지 거론되고 있다. 놀러다니지 못하게 길을 막아버리겠다는 것이다.

19일(월) 존 호건 B.C. 주수상은 23일(금)부터 여행 제한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캠핑카에 먹을 것을 잔뜩 싣고 B.C.주를 돌아다닐 때가 아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또한 그는 타 주에서 B.C.로 여행 오는 것도 제한하기 위해 관광업계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비필수 여행은 자기가 살고 있는 주로 제한되어야 한다.”

알버타는 아직 B.C.와 같은 조치를 내리려는 움직임이 없다. 제이슨 케니 주수상은 지난 주에 존 호건 B.C. 주수상과 통화를 했다면서 B.C.주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지금은 비필수 여행을 다닐 때가 아니다. B.C.주에서 여행하고 돌아온 이들로 인해 P.1 브라질 변인 바이러스가 알버타로 많이 유입된 것을 우리는 목격해 왔다.”

여행을 제한한다고 해서 주의 경계선에 검문소를 설치하지는 않는다. 대신에 유명 여행지의 숙박업소에서 예약을 받지 않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