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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을 도전받는 제이슨 제니 주수상

제이슨 케니 주수상은 알버타에서 태어나지 않았다. 온타리오 태생이다. 그리고 고등학교는 사스카츄완에서, 대학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다녔다. 캐나다로 돌아와서 정치판에 뛰어든 그는 1997년 연방선거에서 캘거리 Southeast 지역구에 출마했고 PC당, NDP, 자유당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그렇게 알버타는 그의 정치적 기반이 되었다.

후에 중앙 정치 무대에서 활약하던 그는 몇 년 전 홀연 알버타로 돌아와 보수 진영을 결집시키는 데 앞장섰다. 그리고 UCP의 총선 승리를 이끌어냈다. 원유 폭락으로 휘청거리던 알버타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던 그는 연방정부와 각을 세우고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내세웠다. 하지만 COVID-19는 그의 발목을 붙잡았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케니 주수상의 리더십에도 균열을 만들고 있다.

몇 주 전에 그가 경제 활동 재개 단계를 다시 원상 복귀시켰을 때 17명이나 되는 UCP 주의원들이 이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주정부의 공식 결정에 대한 이런 공개적인 반대 의사 표명은 분명히 항명이었다. 하지만 케니 주수상은, 주의원의 의사 표현은 존중해주어야 한다면서 무마하고 넘어갔다.

그런데 최근 UCP 지역구 책임자들 사이에서 제이슨 케니 주주상의 사임을 요구하는 연판장이 돌고 있다고 한다. 이미 90명 정도가 서명을 했다고 하니 시한폭탄이나 다름없다. 일부에서는 소문만 있을 뿐 실제로 누가 서명했는지 확실치 않다고 하지만 구체적인 숫자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물 밑에서 진행되고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과연 이 연판장이 케니 주수상에게 전달될지는 불분명하지만 확실한 것은, 돌아오는 주 총선거를 6개월 앞 둔 2022년 가을에 케니 주수상의 신임을 묻는 일련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그때까지 COVID-19를 극복하고 경제를 되살려 놓지 않는다면 제이슨 케니 주수상의 입지는 크게 흔들리리라는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