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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도둑이 많아서 어쩔 수가 없군요

주류 상점에서 술을 훔쳐가는 사람이 많아지자 업체가 대책을 내놓았다. 가게에 들어갈 때 신분증을 제시하도록 하는 것이다. 입구에 장착된 장치에 신분증을 스캐닝해야만 문이 열린다.

이런 장치는 이미 에드먼턴에 도입되었는데 이제 캘거리에 있는 가게에도 등장한다. 캐나다 주류 소매업체인 Alcanna는 1440 52 Street NE와 2148 18 Avenue NE에 있는 두 곳의 ACE Liquor 상점에 스캐너를 설치했으며, 조만간 5032 16 Avenue NW와 1632 14 Avenue NW에 있는 Liquor Depot 상점에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캐너가 인식할 수 있는 신분증은 자동차 면허증, 알버타 주민 카드, 여권, 군 ID 카드 등이다. 위조 신분증은 시스템에 의해 감지된다고 한다.

에드먼턴에서는 작년에 시범적으로 이 장치가 도입되었는데 술을 도둑맞는 경우가 94%나 줄어들었다고 한다. 캘거리 경찰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2021년 4월 사이에 경찰에 신고된 도난 건수가 2,400건이 넘는다고 하며 이번에 시범적으로 스캐너가 도입되는 네 곳의 상점은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245건의 도난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스캐너가 정식으로 도입되려면 당국의 승인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 알버타 정보 및 프라이버스 위원회가 신분증 스캐너 사용의 적법성을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