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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케니 주수상은 겁쟁이인가?

알버타의 COVID-19 상황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 5월 1일(토)에는 1일 감염자 수가 2,433명을 기록하면서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검사 신청자 수도 급증해서 이날 20,457건의 검사가 이루어졌는데 너무 많은 검사 건수 때문에 보건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검사 범위를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대조적인 사건 두 가지가 벌어졌다. 하나는 캘거리에서 북쪽으로 약 105 킬로미터 떨어진 보우덴(Bowden) 근방에서 이틀 동안 열린 로데오 대회이다. 대회 이름 자체가 “No More Lockdowns Rodeo”이다. 락다운이 싫다는 이야기인데 수천 명이 마스크도 쓰지 않고 모여서 알버타 주정부의 강화된 방역 지침을 비웃는 듯했다. 또 다른 사건은 알버타 주의회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 2주 동안 회기를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제이슨 케니 주수상은 로데오 경기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화가 나고 슬프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역대 최대 감염자 수와 중환자 숫자를 기록하면서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는 이유는 너무 많은 알버타 주민이 규칙을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 증가세를 꺾지 않는다면 우리의 의료 시스템은 몇 주 안에 아주 힘든 상황에 도달할 것이다… 이런 식의 모임은 공중 보건에 대한 위협일 뿐만 아니라 자신과 이웃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 규칙을 준수하고 있는 다른 알버타 주민들의 뺨을 갈기는 행위이다.”

알버타 보건 서비스(AHS)는 문제의 로데오 경기 주최 측에게 미리 연락을 취해서 행사가 불법임을 고지했다고 한다. 지금은 주최 측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레이첼 나틀리 NDP 당대표는 2주의 회기 중단에 대해 주정부가 숨으려고 한다고 비난하면서 제이슨 케니 주수상을 “겁쟁이”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