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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보건부, 12세 이상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 승인

항상 미국이 결정하면 뒤따르던 캐나다 보건부가 웬일로 선수를 쳤다. 캐나다 보건부는 화이자(Pfizer-BioNTech)의 COVID-19 백신 접종을 12세와 15세 사이의 청소년에게도 허용한다고 5일(수)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16세 이상에게만 접종이 허용되었다.

수프리야 샤마(Supriya Sharma) 최고 의료 자문관은, 미국에서 이 연령대의 청소년 2,200여 명에게 임상시험을 한 결과, 안정성과 효능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캐나다에서 이 연령대의 청소년에게 COVDI-19 백신이 허용된 것은 처음이다. 미국에서 이루어진 임상시험에서는 성인과 동일한 양과 횟수로 접종이 이루어졌다.

샤마 박사는 캐나다에서 COVID-19 감염자의 25%는 아이들과 십 대라면서 이번 결정이 COVID-19 팬데믹을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12세에서 15세 사이의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 승인을 다음 주에 할 것으로 예상된다. 2세부터 11세 사이의 아동에 대한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 화이자 측은 올해 9월에 승인 신청을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