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Time

Coffee Time

코로나로 힘든 시기가 1년 넘도록 계속되는 일상 속에서

과연 ‘행복이란 무얼까’ 하는 생각에 빠져들었다.

 

지금 밖에는 봄비가 내리고 있다.

언제 눈으로 바뀔지 모르는 차가운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다.

날씨와 상관없이 나는

오늘도 주어진 일들을 열심히 처리하였다.

개인 문제, 가정 문제, 회사 문제 등등…

 

우선, 개인적으로는

이틀 전 1차 코로나 백신 주사를 맞았는데

다행히 특별한 부작용 증상 없이 잘 지내고 있다.

아내는 몇 주 전 정기 정밀 검진을 받았다.

오늘 의사와 면담에서 검사 결과

정상이라는 소견을 들었다.

회사 업무 또한 몇 가지 큰 문제가 있었지만,

예상 밖으로 잘 해결되었다.

신체적, 업무적, 정신적인 몇 가지 문제가

나를 덮고 있었는데

모조리 바람에 다 쓸려나간 듯이

마음에 평안함이 찾아왔다.

 

행복의 조건은 누구나 다 같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모든 조건이 다 갖추어졌다고 해서

행복한 것도 아닐 것이다.

내일은 어떤 또 다른 상황이 나를 공격할지 모른다.

내가 보기에 걱정, 근심, 염려가 행복을 가로막는 것 같다.

티베트 속담에 ‘해결될 문제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고

해결 안 될 문제라면 걱정해도 소용이 없다’라는 말이 있다.

작은 기쁨에 행복을 느낄 수도 있고

작은 걱정에 무너질 수도 있다고 본다.

 

미리 걱정하지 말자.

오늘 하루 잘 지낸 것에 감사하며

내일도 이겨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자.

 

푸르른 5월이 시작되었다.

마른 풀 사이로 파릇파릇 돋아나는 어린 잔디가

희망으로 다가온다.

 

발행인 조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