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항공편 입국자의 약 30%가 자가격리에서 제외

해외에서 항공편으로 캐나다에 입국하는 사람들은 정부가 지정한 호텔에서 반드시 사흘을 머무르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실제 자료를 보면 입국자의 거의 3분의 1은 호텔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허락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담당하고 있는 연방정부 기관인 PHAC는 그 이유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다.

게다가 호텔 격리를 거부하는 이들도 많아서 온타리오와 B.C.에서만 최소 798명이 벌금 티켓을 받았다. 이 벌금은 자가격리를 하지 않은 날마다 3,000달러가 부과되므로 최대 9,000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다.

방역 전문가들은 자가격리 면제 비율이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PHAC의 자료에는 입국자 평균 감염률도 나와 있는데 1.9%이다. 이는 100명의 입국자마다 2명의 감염자가 있다는 의미이므로 거의 모든 비행기에 감염자가 타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가격리를 너무 많이 면제해주면 변이 바이러스가 퍼질 위험이 높아진다.

PHAC는 독특한 해석을 내놓았다. 입국자 중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 대부분이 지정 호텔에 격리 중일 때 확인되었고 바로 특별 격리 시설로 이송되었기 때문에 캐나다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높은 양성 판정률은 그만큼 캐나다 사회에 전파될 위험을 많이 차단했다는 의미라는 해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