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면제를 받으려면 의사 소견서가 있어야
방역 지침을 어기는 사람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주정부의 공언이 있은 후에 ‘빈틈’을 메우려는 후속 조치가 이어졌다. 이제 의료적 이유에서 마스크 착용을 면제받으려면 반드시 의사의 소견서(note)가 있어야 한다고 디나 힌쇼 알버타 최고 의료 책임자는 13일(목) 발표했다. 소견서는 의사, 간호사(nurse practitioner), 심리학자(psychologist) 등에게서 받아야 하며 이번 조치는 즉시 시행되었다.
“이번 조치는 특히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조치를 준수하지 않는 이들을 단속할 때 중요하다. 이것은 불공정하게 누구를 벌하려는 의도가 아니다.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우리의 공중 보건 지침을 확실히 준수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알버타에서 마스크 착용을 면제받을 수 있는 경우는, 감각 기관 이상, 발달 장애나 인지 장애, 정신 질환, 안면 후유증, 입이나 턱 부분에 최근 수술을 한 경우, 마스크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심각한 호흡 문제가 있는 경우, 혼자서 마스크를 쓰거나 벗을 능력이 없는 경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