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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샌드에서 일하는 미국 노동자들

알버타 북부의 오일샌드에서 일하는 미국 노동자들에 대해 우려와 질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먼저 자가격리 예외 처리에 대한 우려가 있다. 2020년 6월 이후로 캐나다에 입국했을 때 연방정부가 정한 COVID-19 지침에서 제외되었다고 한다. 이는 미국에서 온 노동자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오일샌드에서 일하기 위해 해외에서 오는 노동자에게 모두 해당된다. 알버타 보건부는 이 노동자들이 필수 노동자로 지정되었다면서 연방정부의 조항에 따라 자가격리 없이 일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런 혜택을 받은 해외 노동자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는 연방정부와 주정부 모두 숫자를 공개하지 않았다.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모두 자가격리를 강제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자가격리 여부는 오일샌드 현장의 재량에 달려 있는 문제가 되었다. 최근 COVID-19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 CNRL(Canadian Natural Resources Limited)는 해외에서 온 노동자들에게 자가격리를 시행했는지 알려달라는 언론사의 요청에 대해 답하지 않았다.

Suncor는 14일의 자가격리를 진행한다고 답했고, Syncrude는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미국 노동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자가격리를 시행한다고 답했다.

한편, 미국에서 오는 노동자들은 용접과 같은 일상적인 유지보수 작업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대해 알버타 노동 연맹(Alberta Federation of Labour)의 길 맥고완(Gil McGowan) 대표는 “분노가 치미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말 그대로 수천 명의 캐나다 용접공들이 일자리를 잃은 상황에서 미국 용접공을 데려오다니 말도 안 된다. 거기에 더해서 캐나다에 입국할 때 남들은 다 받는 자가격리에서도 제외된다니 어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