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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산업 반대 세력에 대한 조사 보고서, 또다시 연기

외국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서 알버타의 석유 및 천연가스 산업에 반대하는 활동을 하는 그룹들에 대한 알버타 주정부의 조사 활동이 또다시 연장되었다. 스티브 앨런(Steve Allan)이 이끄는 이 조사 위원회는 5월 31일까지 보고서를 알버타 에너지부 장관에게 제출하도록 되어 있었으나, 마감일이 7월 30일로 연장되었다. 이렇게 보고서 제출이 연기된 것은 벌써 네 번째이다.

이 조사 보고서 작업은 UCP 정부가 들어선 후에 거의 바로 시작되었다. 2019년 7월에 공식적으로 시작된 조사 위원회의 활동은 1년 후에 종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2020년 6월에 소냐 새비지 에너지부 장관은 활동을 연장시키면서 100만 달러의 활동비를 추가한 바가 있다. 이번에 네 번째로 마감일을 연장하면서 새비지 장관은 법적 공방을 이유로 들었다. 이달 초에 알버타 고등법원은 이 조사 위원회의 활동을 중단시켜 달라는 시민단체의 요구를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다.

해당 소송을 제기했던 EcoJustice의 데번 페이지(Devon Page) 최고책임자는 정부의 변명이 “바보 같다”라고 말했다. 소송이 제기된 때가 2019년 11월이었고 2020년 4월에 재판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COVID-19 때문에 연기되었다는 것이다.

한편, 제이슨 케니 주수상은 이 조사가 특정 이익 단체의 “전형적인 법적 방해 공작”을 받아왔다는 주정부의 입장을 반복했다. “해외 자금을 받은 특정 이익 집단이 벌인 소송으로부터 조사 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앨런 위원장이 많은 시간과 자원을 써야만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