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문선의 실타래

사과에 얽힌 인간사 – 1부

애플아!

인간사에 그만 개입해라! 그만하면 됐다!

최근 경제 뉴스에 항상 등장하는 것이 애플이다. 애플이 인간사에 끼친 역사는 태초부터 시작되어 오늘날에도 우리 삶에 영향을 주고 있다. 하물며 한입 베어먹다 만 사과마저 우리 삶의 질을 근원적으로 바꾸어 놓았으니 인간의 역사를 사과와 떼어놓고서는 상상할 수도 없게 되었다. 최근 한국 국회에서도 국회의장과 여당간 “사과”여부를 놓고 개원을 하니 마니 할 정도이며, 한류의 주역인 한국의 연예인들도 종종 물의를 일으킨 후 팬들에게 진심으로”사과”한다고 머리 숙인다. 이처럼 사과는 정치, 경제, 문화예술 등 인간의 삶 곳곳에 파고들어 있다.

이번 사과에 얽힌 이야기는 3회에 걸쳐 그 실타래를 풀어보고자 한다.

사과의 유래

세계 어디를 가도 볼 수 있는 사과의 원산지는 중앙아시아 코카서스 지방이라는 견해와 발칸반도라는 두 가지 견해가 있다. 그러나 발칸반도의 원생종이 코카서스로 흘러 들어가 다양한 품종으로 나뉘어져 오늘날의 세계 각지로 전파 되었다고 보는 주장이 매우 유력하다고 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으로 전파된 품종도 반칸반도 원생종의 한 부류가 전파된 것이라고 한다. 과실나무 중에서 제일 먼저 재배되기 시작한 것이 사과라 하고, 4,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뿌리깊은 과일이다.

한국의 재배 유래

우리나라에서는 오래 전부터 재배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문헌상으로 계림유사(송나라 손목 저서)에 고려(11~12세기)인들이 사용하던 언어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임금이라 불리는 사과가 나오는 것이 처음이다. 현재와 비슷한 개량종 사과가 본격적으로 재배된 것은 1906년 서울 뚝섬에 원예모범장이 설치된 이후라 한다. 포도 또한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과일 또한 사과라 한다.

세계의 사과 품종은 약 2,500종이 될 만큼 색깔부터 크기까지 다양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다. 현재 사과는 63개 국가에서 492만ha가 재배되고 있으며 연간 7천만톤의 사과가 생산되고 있다고 한다.

사과에 대한 오해

사과는 알카리성 식품으로 신맛이 난다고 생각하여 산성이라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따라서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아침에 먹으면 보약, 저녁에 먹으면 독인 된다”는 말도 잘못된 이야기다. 언제 먹어도 사과는 섬유질 풍부한 과일로서 변비에 좋고 공복감 해결에도 좋으며 풍부한 비타민 함유로서 피부미용에도 좋은 과일이다. 과식이 독이 된다는 말처럼 많이 먹어서 탈이 날 망정 저녁에 먹어서 탈이 나지는 않는다.

사과는 위험한 과일?

첫째, 위험성(인간) : 사과를 한 개라도 먹은 사람은 언젠가 반드시 죽는다.

둘째, 호흡곤란 : 식도와 기도가 분리되지 않은 인간 호흡기 구조상 기도에 걸리면 기침과 함께 숨이 막힌다.

셋째, 시력감퇴 : 사과즙을 눈에 직접 넣으면 순간적으로 시력감퇴를 가져온다.

넷째, 위험성(동물) : 쥐와 같은 작은 동물을 사과주스 통에 넣고 24시간이 지나면 죽을 확률이 99%에 달한다.

다섯째, 악의 선택 : 흉악범들에게 사과와 책을 주었더니 99%가 사과를 선택했다.

여섯째, 절망감 : 보통사람에게 사과 한 개만을 주고 한 달을 바라보게만 했더니 절망감에 죽었다.

일곱째. 파급성  : 사과를 높은 데서 떨어뜨리면 터진 사과로 옆에 있던 애매한 사람이 피해를 입는다.

여덟째, 전염성 : 사과 박스 안에 섞은 사과 1개를 1년동안 두었더니 박스 안 88개의 사과 전체가 썩었다.

이처럼 사과는 매우 위험할 수도 있는 과일이니 아무리 건강과 미용에 좋다 하더라도 주위 사람들에게 권할 때는 조심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