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존스턴 씨 보석 신청 기각
캘거리 시장 후보로 출마 선언을 한 케빈 존스턴(Kevin Johnston) 씨의 보석 신청이 기각되었다. 49세인 존스턴 씨는 극우 활동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COVID-19 방역 지침을 노골적으로 비난하고 위반해왔다. 그는 결국 법원의 명령을 위반하고 소란을 일으킨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어 에드먼턴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중이다.
알버타 법원의 조시 호크스(Josh Hawkes) 판사는 존스턴 씨가 캐나다 이곳저곳에서 기소를 여러 번 당한 상황이어서 보석을 허가할 경우 추가 위반을 할 위험이 있다고 판시했다.
존스턴 씨는 온타리오, B.C., 알버타에서 여러 건의 형사 기소를 받은 바가 있다. 2017년 2월 15일에는 온타리오에서 악의적으로 증오를 부추긴 혐의로 기소되었고, 2020년 1월에는 사법 시스템에 속한 사람을 위협한 혐의, 2020년 7월 3일에는 석방 조건을 위반한 혐의, 2021년 1월 19일에는 규칙을 위반한 혐의, 2021년 3월 26일에는 폭행 혐의, 2021년 4월 7일에는 강제로 타인의 공간에 침입한 혐의로 기소된 바가 있다.
그는 재판에서 자신과 가족이 모두 알버타로 이주한 상황이며 알버타를 사랑한다면서 알버타를 떠날 생각이 전혀 없다고 호소했으나 판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