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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형사 재판소에게 원주민 아동 죽음 조사를 요청한 변호사들

캐나다의 변호사 15명이 국제 형사 재판소에 편지를 보내어 캠룹스 원주민 기숙학교의 원주민 아동 무덤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캘거리 변호사가 앞장선 이 서한은, 아동들의 죽음에 비인도적 범죄가 연루되었는지 캐나다 정부와 바티칸을 조사해달라는 내용이 들어 있다. 그래서 이 두 국가의 “직원(employee), 대리인(agent), 행동가(actor)”에 대해 가능하면 기소를 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우리의 고소는 캐나다 정부와 바티칸의 강압적 돌봄 아래에 있었던, 최근 유해로 발견된 215명의 원주민 아동들에 관한 것이다. 원주민 아동 215명의 죽음은 캐나다 원주민들에게 강요된 연방정부 기숙학교 시스템의 결과이다. 215명의 죽음, 표식 없는 집단 매장은 비인도적 범죄에 해당한다고 본다. 또한 우리는 캐나다의 다른 기숙학교에도 이런 집단 무덤이 존재할 수 있으며 이런 일들이 캐나다 정부 그리고/혹은 바티칸 및 그들의 대리인, 직원, 행동가에 의해 숨겨져 왔다고 본다.”

한편, 이 서한은 국제 형사 재판소가 권한을 부여받은 것이 2002년 7월 1일이기는 하지만, 2002년 7월 1일 이후에도 캐나다 정부와 바티칸이 사실을 은폐하려 노력했다면서 이는 처벌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캐나다의 비인도적 범죄 및 전쟁 범죄에 관한 법은 2002년 이전에 발생한 범죄에 대해서도 국제 형사 재판소가 다룰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