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턴시, 시내버스 청소 및 주유 작업 외주 추진
에드먼턴시는 시내버스 청소 및 주유 작업을 민간 업체에 맡기기 위해 제안서 접수를 시작했다. 시에서는 매년 약 120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현재 이 작업에 종사하는 100여 명의 직원들은 해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에서는 재산세를 동결하고 시의 지출을 줄이기 위한 전략의 일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노조 측에서는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스티브 브래드쇼(Steve Bradshaw) 노조 위원장은, 팬데믹 동안 시내버스를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일선에서 노력해 온 직원들을 내쫓을 수는 없다면서 이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팬데믹 덕분에 청소 작업이 향상되었는데 이를 포기할 때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시의 대변인은 아직 외주 계약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면서 조심스러운 대답이었다. 해고될 직원의 수는 접수된 제안서를 검토하면 좀 더 정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캘거리시는 이미 지난 가을에 청소를 외주로 돌리면서 약 10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