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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Google Map

교회를 강제 폐쇄한 알버타 보건 서비스

방역 지침을 준수하지 않고 예배를 계속 강행해 온, 캘거리 Fairview Baptist Church에 대해 알버타 보건 서비스(AHS)가 강제력을 발동했다. 5일(토) AHS는 이 교회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알림글을 입구에 부착했다. 이 폐쇄 명령은 팀 스티븐스(Tim Stephens) 담임목사가 “이런 조치들을 준수할 능력이 있음을 보여줄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AHS 측은 밝혔다.

Fairview Baptist Church는 지난 몇 달 동안 여러 번 벌금을 부과받았고 담임목사가 체포되기까지 했으나 주말에 계속 방역 지침을 어기며 예배를 강행해왔다.

AHS가 교회의 출입을 폐쇄하자 스티븐스 목사는 교인들에게 보낸 연락문에서 “AHS는 건물을 가질 수 있으나 교회를 가질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최근에 제이슨 케니 주수상이 각료들과 함께 방역 지침을 어기고 식사 모임을 가진 것을 지적했다.

보건당국의 제재를 받은 교회는 Fairview Baptist Church가 처음이 아니다. 에드먼턴 외곽에 있는 GraceLife Church는 외부에 울타리를 쳐서 출입을 봉쇄했고 캘거리의 Street Church도 담임목사가 체포된 바가 있다. Street Church는 5일(토)에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수십 명이 모여 예배를 강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