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접종자는 해외에서 입국할 때 14일 자가격리 면제
COVID-19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친 캐나다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는 7월 초부터 해외에서 입국 시 14일 의무 자가격리에서 면제된다고 패티 하지두(Patty Hajdu) 연방 보건부 장관이 9일(수) 발표했다.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연방정부의 발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일단, 캐나다 연방정부가 승인한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슨 백신이 여기에 해당한다. 따라서 러시아산 백신이나 중국산 백신 접종자는 자가격리 면제에 해당하지 않는다. 연방정부는 승인 백신이 추가될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또한, 2차 접종을 끝마쳤더라도 입국 전과 입국 후에 COVID-19 검사를 반드시 해야 한다. 입국 직전에 실시한 검사가 음성이어야만 하며, 입국 시 공항에서 추가 검사를 한 후 이 결과가 통보될 때까지는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여전히 불분명한 부분도 있다. 2차 접종까지 끝냈음을 어떻게 증명하느냐는 것이다. 조만간 추가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