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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한 완화에 대한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는 숙박업계

연방정부가 조만간 백신 접종자에 한해서 여행 제한 완화를 예고하자 알버타의 숙박업계가 기대와 걱정을 함께 드러냈다. 비어 있던 호텔이 손님들로 가득 찰 희망이 생겼지만 동시에 이를 위해 필요한 일손을 구하기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캘거리 호텔 협회의 솔 지아(Sol Zia) 대표는 지난 15개월이 끔찍했다면서 연방정부의 여행 제한 완화 계획을 “좋은 소식”이라고 반겼다. 하지만 COVID-19 팬데믹 와중에 내보냈던 직원들을 원래 수준으로 돌려 놓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았다.

“현재 캘거리의 객실 이용률은 10%이다. 즉 90%는 비어 있다는 이야기이다. 16개월 동안 이렇게 객실이 비어 있었기 때문에 예를 들어 7월에 있을 스탬피드 축제까지 인력을 원상 복귀시키기는 매우 어렵다.”

2021년 1/4분기 기준으로 캘거리 도심 호텔의 이용률은 캐나다 대도시 중에서 가장 낮았다. 그리고 2/4분기에는 몬트리올에 이어 아슬아슬한 두 번째였다.

지아 대표는 알버타 주정부가 비숙련 알버타 주민의 급여와 훈련비를 제공하는 Jobs Now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